1F 쑨지 스페이스 / 2F 잠시 하늘을 봐
|  판교극장

1F 쑨지 스페이스 / 2F 잠시 하늘을 봐 
|  판교극장



눈을 감으면, 깨어나는
Eyes Closed, Wide Awake
|  쑨지 Soon ji

쑨 지 작가는 실재보다 환상의 가치를 추구한다. 그의 환상은 실재에서 파생되어 가능성을 확장하며, 가시성과 비가시성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그 깊이를 드러낸다. 자외선 회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을 드러내고, 이미지와 사물, 현실과 환영의 경계를 허무는 매개가 된다.

어두운 전시공간 속에서 형광과 자외선이 만들어내는 빛의 층위는 회화를 새로운 감각의 장으로 변모시킨다. 관람자는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몰입적 체험 속에서, 익숙한 이미지가 해체되고 낯설게 재구성되는 순간을 마주한다.

이 작업에서 판타지는 단순한 공상이나 허상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지와 인간 안에 내재한 잠재성이며, 실재와 환영이 공존하는 세계 속에서 확장되는 또 하나의 현실이다.


꿈을 찾아 Finding the Dream
|  노동식 Roe DongSik

본인은 무의식 속에 잠재워져 있는 감각적 데이터들을 현실 공간에 재구성하는 작업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감각적인 데이터란 본인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직간접적인 경험과, 꿈과 상상을 통해서 이루어진 기억들입니다. 이러한 기억들은 무의식 속에 자리하고 있는 추억이라는 긍정적인 기억들입니다. 주요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솜은 부모님께서 운영해 오신 솜틀집에 대한 어린 시절 기억으로부터 비롯되었고, 작업 속에는 과거와 현재가 혼재된 상황으로 표현됩니다. 사적인 경험 속 기억을 통한 상상 세계에 대한 연출이 현실 세계에서 환영적인 서사와 서정으로 재현되는 것입니다. 즉, 경험과 추억에 대한 재현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해 경험해 볼 수 있는 감성적 통로를 만들고자 합니다. 자칫 본인의 작업이 '솜작가'라는 재료의 특징적인 면으로 드러나는 것을 우려합니다. 연기, 눈(Snow), 구름, 안개 등 작업의 소재들은 곧 주제이기도 합니다. 현재 솜이라는 재료가 그것들을 재현하기에 적절한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연기, 눈, 구름, 안개 등 작업의 소재들은 그 차체로 따듯한 경험과 추억이라는 세계를 떠올려 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락모락, 사각사각, 몽실몽실, 보드랍고 자욱한 그것들은 손에 잡히지는 않는 형용사들이고, 그래서 우리 상상과 마음속에 담을 수밖에 없는 것들이지만, 그것들을 눈앞에 잡아 두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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